◀ＡＮＣ▶
산악인의 대축제인 제11회 장흥 천관산
억새제가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산 정상에서 은빛 억새물결과 함께 펼쳐집니다.

천관산 현장에 문연철기자가 나가있습니다.

문연철기자,

문) 저는 천관산 기슭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요즘 천관산 정상에 펼쳐진 억새가
볼 만 하다고하던데요?

문) 예, 천관산 정상은 한마디로 억새바다를
연출하고있습니다.

해발7백23미터의 연대봉에서 환희봉사이
40여만평의 억새능선은 눈꽃이 내린 듯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억새무리위로 부서지는 아침햇살은 눈이
시릴 정도인데요,

정상 사이사이 솟아오른 기암괴석도
호남의 5대 명산인 천관산의 빼놓을 수없는
볼거리로 꼽히고있습니다.

억새가 절정인 시기를 맞아 이 곳
천관산에서는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산악인의 잔치인 제 11회 억새제가 열립니다.

산악인의 안전과 화합을 기원하는 억새제례와 우리가락 놀이마당,억새 아가씨 선발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있습니다.

산 아래 굽어보이는 황금들판과
탁 트인 다도해는 억새밭과 더불어
잊을 수없는 가을날의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천관산 정상에서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