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회사에 처리를 맡겼더라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수 있습니다.
보험회사가 보상처리를 소홀히 해
운전자가
신용불량자가 될 뻔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화물차로 영업을 하는 김용대씨 부부는
지난달 신용정보회사로부터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인터넷 요금이 3백여만원이나 연체돼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SYN▶
(인터넷도 할 줄 모르는데 말이 되냐?)
어렵게 확인한 결과
지난 2002년 8월 김씨가 차를 몰고가다
전화선을 끊는 사고를 낸 것이 문제였습니다.
김씨는 당시에 보험처리를 했지만
보험사가 늑장을 부리린데다
부도까지 나면서
보상처리는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KT가 2년이 지나 신용정보회사에
배상금을 대신 받아달라고 의뢰했던 것입니다.
부도난 회사의 보상을 맡고 있는
다른 보험회사는
부랴부랴 처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SYN▶
(우리한테 통보를 하지 않아서...)
하지만 보험회사의 처리약속을 받아내기까지
김씨 부부의 맘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INT▶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어려운 형편에도 보험에 가입한 김씨 부부,
보험회사의 안이한 일처리 탓에
보험에 대한 불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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