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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조기 대풍

입력 2004-10-14 09:15:59 수정 2004-10-14 09:15:59 조회수 0

◀ANC▶
가거도 근해 가을 조기잡이가 사상 유례없는
풍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어획부진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어민들의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살이 오랜만에
활짝 펴졌습니다.

한승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환하게 불을 밝힌 새벽 수산시장.

부두에 머리를 댄 어선에선 쉴새없이 생선이
육지로 올려지고 위판장이 비좁을 정도로 조기상자가 가득 쌓입니다.

판매가 열리는 시간에도 미처 배안에서
작업을 못한 조기를 상자에 담느라 한쪽에선
일손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주부터 열린 수협의 조기 위판에서
유자망어선 25척의 평균 위판고는 5천 8백만원.

최고 8천 3백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INT▶ 이지배 909 덕양호 선주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한차례 조업에 보통
4,5백상자 잡지만 이번에 천상자가 넘는다.\"

가거도 남쪽 근해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한사리에 2,3차례 출어에 나서는 배도 생겨났습니다.

조기에 적합한 수온대가 형성되고
어선감척으로 어족자원이 다시 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 최행호 판매과장 목포수협
\"적정 수온대가 유지돼 조기어군이...\"

어민들은 봄철 병어에 이어 조기 풍어가
해마다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가을 성어기를 맞아 조기풍어를 이룬
연근해 어선업계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mbc뉴스 한승현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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