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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막혔을때 응급구조법

입력 2004-10-15 09:13:54 수정 2004-10-15 09:13:54 조회수 0

◀ANC▶
미니컵 젤리나 떡을 먹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도가 막혀 숨조차 쉬지 못하는 환자에게
과연 어떤 응급조치를 해야 할까요?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달콤한 맛과 화려한 색상의 미니컵 젤리,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그만 크기여서
아이들은 베어먹기보다는 한입에 털어넣습니다.

◀INT▶
(이렇게 쏙 빼서 그냥 먹으면 된다.)

하지만 덩어리진 젤리나 찹쌀떡은
목에 걸리면
기도를 막으면서 질식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환자가 호흡을 멈춘 상황에서
간단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지법은
"복부 밀쳐 올리기"-ㅂ니다.

환자 뒤에 서서 주먹을 쥔 채
엄지손가락쪽을 환자의 배꼽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 주먹쥔 손을 감싸
환자의 배를 등쪽에서 얼굴쪽으로
강하게 밀쳐올리는 것입니다.

한번에 이물질이 빠져 나오지 않을 땐
환자상태를 확인하면서 반복시술해야 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비슷한 자세에서
배 대신 가슴을
세게 누르는 흉부압박법이 효과적입니다.

◀INT▶
(기도폐쇄로 뇌사상태전에 응급처지가 필요.)

심장박동이 멈춘 것보다
더 응급한 상황인 기도 폐쇄,

침착하면서도 신속한 처치는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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