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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도둑 기승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0-15 09:14:58 수정 2004-10-15 09:14:58 조회수 1

◀ANC▶

담배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차량과 절단기까지 동원한 담배전문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파출소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가게까지 담배를 싹쓸이 해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6일아침 전남 장흥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54살 박 모씨는 지난 6일 아침 깜짝 놀랐습니다.

가게안에 있던 6백여만원어치의 담배만
깜쪽같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가게는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고
50미터 떨어진 곳에는 파출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범인들은 대담하게도 절단기까지 동원해
셔터문 고리와 출입문 열쇠를 부수고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SYN▶ 주인 박모씨
박스채 가져갔다.//

s/u 이곳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또다른
담배가게 2곳도 같은날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리 차까지 대기시켜 놓는등 이들의 치밀한
절도 행각에 피해주민들은 가게에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INT▶ 김경엽/피해자
추운데 여기서 잔다.//

이같은 담배 절도사건은 이달들어
전남지역에서만 10여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담배값 인상 소식에 담배 사재기에 이어
이제는 담배 전문절도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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