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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했으면

김윤 기자 입력 2004-10-15 09:15:12 수정 2004-10-15 09:15:12 조회수 1

◀ANC▶

생활고를 겪던
30대 가장이 남의 집에 있던 쌀가마니를 훔쳐 갔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딱한 범죄 우리사회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 산정동 65살
강 모 할머니는 최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도둑이 들어 대문
옆방에 놓아 두었던 쌀 네가마니를 통째로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동네사람들이
절도차량을 목격해 용의자를 잡을 수 있었지만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강 모 할머니//문을 열러놓고 다니는데..놀래서 심장약 먹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절도 용의자는 개인 사업을 하는
30대 가장인 김 모씨.

김씨는 자신의 사업이 부진에 빠지자 사업운을 알아보기 위해 점집을 찾아가던중
옆 집 문틈 사이로 보이는 쌀가마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SYN▶//애들..아내..할 수 있는 일이라면 목숨까지...순간적인 유혹으로//

생활고에 시달렸던 김씨는
한 순간의 실수로 딱한 절도 용의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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