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002년 문을 닫은 구 목포가톨릭 병원의
매각 작업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습니다.

재경 해남출신 사업가 이모씨는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건물과 주차장등 만여평 토지
대금으로 60억원을 한꺼번에 치르고
5백병상 규모의 병원을 건립하겠다는 제안서를 지난달 하순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초 다른 경쟁자가 주차장부지
천5백평을 빼고 60억원에 사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해 광주 대교구측은 구매자들의
자금동원 여력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교구는 올초 목포출신 사업가가 중도금을
못내 계약금 6억원을 수익으로 얻었으나
이에따른 주변 피해가 잇따르는등
병원이 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지적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