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인터넷이 설치된 모텔 등을 돌며
인터넷 사기행각을 벌여온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텔에서 혼숙까지 하며 유흥비를 벌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인터넷 사기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9살 김 모 군 등 10대 청소년들입니다.

김 군등은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쇼핑몰에 오토바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 중고품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구매자가 나타나면 전화로 물건이 있는 것처럼
설명을 해주고 물품대금을 15개의 실명과
차명 계좌로 입금받은 뒤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당한 피해자만 5백여명,
5개월여동안 1억5천여만원을 가로채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습니다.

◀ＩＮＴ▶김 모군*피의자*//유흥비, 옷사고 그러는데 사용했다...//

(스탠딩)이들은 인터넷이 설치된
모텔 10여군데를 돌며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였습니다.

미성년자들이지만 모텔에서 아무런 제지없이
이들을 받아줬고 혼숙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ＩＮＴ▶김영채 수사계장*목포경찰서*//2-3일 간격으로 모텔을 바꿔가면서 인터넷으로 사기행각...//

경찰은 이들을 혼숙시킨 목포시내 모텔명단을 확보해 업주들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혐의로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