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불법어업 단속에 묶여
수개월째 조업을 포기하고 있는
소형기선저인망 어민들이 출어 강행을
시도했습니다.
해경과 대치끝에 출어를 포기하긴 했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불법어업 단속에 발이 묶인
소형기선저인망 백여척이 정박해 있는
여수시 국동 어항단지입니다.
어민들이 어선에 오르면서
엔진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일부 어선들이 항내 밖으로 뱃머리를 돌려
출어를 시도합니다.
(S/U)어민들은 수개월째 조업을 하지 못해
생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출어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불법어업에 정부가 현실성 있는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INT▶
어민들의 출어 강행에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투입 뱃길을
막아섰습니다.
◀SYN▶
소형기선저인망 어민들은 대치끝에
출어를 포기했지만
앞으로 육상집회 등 강도높은 맞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수권에만 600여척,
천 2백여명에 이르는 소형기선저인망 어민들,
어민들의 생존권과
정부의 원칙 대응이 마찰음을 내면서
불법어업은 갈등의 불씨를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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