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헬기로 수송중이던
수백킬로그램짜리 경유 드럼통이 주택가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무게만도 2백킬로가 넘는 대형 드럼통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주택가 도로 가장자리가
지름 1미터, 깊이 30센티미정도로 움푹 패여버렸습니다.

도로는 시커먼 경유로 뒤덮여버렸고 인근 밭에도 경유가 흘러 들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반쯤
육군 소속 UH-60 헬기로 수송중이던 2백리터짜리 경우 드럼통 4개가 난데없이 주택가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ＩＮＴ▶인근 주민//폭탄소리 같은데 나서 나와보니까..드럼통이 떨어져 있더라..//

하늘에서 떨어진 기름통은 갈기갈기 찢겨졌고
수백리터의 경유가 도로 옆으로 날아가면서
긴급 방제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육군도 5분 대기조를 출동시켜 도로 미끄럼
방지작업이 벌이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스탠딩)사고는 육군소속 헬기가
섬지역 기지에 연료를 공급하러 가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ＳＹＮ▶//섬기지에 겨울 난방용 연료 이렇게 공급하다..원인은 조사해 봐야겠다...//

주민들은 하늘에서 날아든 드럼통이 집으로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며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습니다. 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