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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양식길 열렸다.

입력 2004-10-19 08:25:09 수정 2004-10-19 08:25:09 조회수 0

◀ANC▶
해삼의 양식이 한 어민에 의해 성공했습니다.

대량생산은 물론 해외수출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지난 90년부터 고향인 완도에서 전복과 광어를 양식해 온 38살 김용덕씨.

우연한 기회에 일본의 해삼양식기술 관련서적을 읽고 3년전부터 해삼양식에 도전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지난 2천 2년
실험수조의 수온을 높이는 방법으로 인공산란과 부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유생의 먹이인 플랭크톤을
인공배양하면서 청해삼의 양식기술을 완전히
터득했습니다.

◀INT▶ 김용덕 양식업
\"자연상태보다 수온높여 산란 성공.\"

청해삼과 서식환경이 같으면서도 종묘생산이
까다로운 홍해삼은 양식이 쉽지 않았습니다.

서해수산연구소와 공동의 실험에 착수한지
1년만인 지난 6월 채란과 채묘에 성공해 현재는 0.5센티 크기의 어린 홍해삼 15만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홍해삼은 미역과 다시마는 물론 전복의
슬러그를 먹기 때문에 복합양식도 가능합니다.

국내 소비량의 80%를 수입하는 해삼을
대량생산할 경우 역수출에 의한 어민소득증대가
기대됩니다.

◀INT▶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
\"해삼의 80%는 수입됐으나 대량양식으로 전망이 밝다.\"

민관이 공동으로 이뤄낸 해삼양식의 성공이
수산양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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