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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리기관 설치해야

입력 2004-10-20 09:14:42 수정 2004-10-20 09:14:42 조회수 0

◀ANC▶
호남 지역에는 마한 세력과 관련된
문화재를 비롯해
우리 전통 문화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이들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 기관이
호남 지역에 설치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초기 철기 시대
독무덤이 출토된 신창리 유적지.

서기 5세기 무렵 영산강 유역을 지배한
거대 세력의 존재를 확인시켜준 반남 고분군.

이처럼 영산강을 따라가다 보면
백제와는 다른 독자 세력으로 성장했던
마한의 흔적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유적을 한 곳에 모아둔
박물관 하나 없고,
유적지는 황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주와 창원, 부여에
국립 문화재 연구소가 설치돼
각각 신라와 가야,
백제 시대 유물의 발굴과 관리를
맡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INT▶

마한 유적지 뿐만 아니라
송광사와 대흥사 등 사찰과
지역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 관리도 미흡한 실정입니다.

이들 문화재를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국가적인 관심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광주 문화 중심 도시 사업의
추진 원동력이 되고 있는 남도 문화재.

남도 문화재를 문화 중심 도시 사업과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국가 기관이 설치되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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