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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고사위기

신광하 기자 입력 2004-10-20 09:15:42 수정 2004-10-20 09:15:42 조회수 0

◀ANC▶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레미콘 업계가 고사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장 가동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해 한달이면 수천만원씩 적자를 내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의 한 레미콘 업체 입니다.

한창 바쁜 오후 시간이지만, 대부분의 차량이 시동을 끈채 멈춰 서 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레미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요즘,
어느 레미콘 회사에서든 흔히 볼수 있는
모습입니다.
◀INT▶
(레미콘 업계 15년째 종사하고 있지만, 이런불경기는 처음입니다.)

건설 발주량이 예년의 60%로 준데다,
주택 건축물량도 크게 줄면서
대부분의 레미콘 업체들의 공장가동율이
30%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SU//건설경기는 장기 침체에 빠져있지만,
서남부 지역 레미콘 업체만 22곳에 달해
공급과잉 상태입니다.//

한달이면 적자가 수천만원씩 쌓여
레미콘 업계에서는 현금 결제가 사라진지
오랩니다.

이렇다 보니 지입제로 운영돼
사실상 자영업자나 다름없는 레미콘 차량 운전자들의 경영난은 더욱 심각합니다.
◀INT▶
(하루에 많아야 1-2탕 정도 하는데, 생활비도 안된다)

태풍피해 복구공사와 J프로젝트,
기업도시 유치등 호재는 잇따르고 있지만,
당장의 경영난을 타개할 뾰족한 방법이 없어 레미콘 업계의 위기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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