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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남 신안의 섬마을에
비닐하우스 염전이 등장했습니다.
앞으로는 비오면 소금장수가 운다는 속담이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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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게 펼쳐진 섬마을 염전 한가운데에 대형
비닐하우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농사용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62살
고서임씨의 염전입니다.
20년 넘게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고씨는
지난해 일본의 비닐하우스 염전을 다녀온 뒤
올 여름 과감히 도입했습니다.
날씨 걱정없이 입자가 고른 소금이 나오고
황사먼지나 벌레 등 불순물을 막아 깨끗한
소금을 만들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였습니다.
(S/U)연중내내 가능하다보니 소금생산도 일반 염전보다 3개월이상 더 많이 할 수 있습니다.
◀INT▶고서임 *비닐하우스 염전 주인*
//아무 걱정없이 좋은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
기대반 우려반속에 비닐하우스 염전에서
위생적인 천일염이 생산되자
고씨를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홍성일 *인근 염전 주인*
//기막힌 아이디어다.다른 곳으로 더 늘어
갔으면 좋겠다..///
대학 연구팀의 협조를 받아 소금의 식품허가를
추진중인 고씨는 앞으로 저장시설 등을
첨단화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소금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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