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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수만에서 수확을 앞둔 굴이
집단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사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굴 양식 어민들이 긴장하고 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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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해역으로 알려진
여수시 화양면 장수리 앞 바다입니다.
굴을 바다에서 끌어올리는
어민들의 표정이 어둡기만 합니다.
다음달 출하를 앞두고
상당량의 굴이 폐사했기 때문입니다.
굴 알맹이는 전혀 보이지 않고
빈 껍데기는 다른 수생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한해 수확을 망쳐버린 어민들은
별다른 대책이 없어 그저 막막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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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수만 굴 양식장 142ha가운데
현재까지 50-60%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어민들은 어장 정화사업이나
적조 등이 한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s/u) 이 일대 양식장에서 굴이 잇따라
폐사하고 있지만 명확한 폐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남해수산연구소는 조만간
폐사 원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남해안 일대 굴 양식 어민들은
이같은 집단폐사가 다른 해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을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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