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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특별법 시행 이후 일선 경찰들이
밤낮 없이 수사와 단속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선봉에 서 있는 게 여경 기동수사댄데요
이 여경들의 일상을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시 월곡동의 한 집창촌.
은밀하게 이뤄지는 성매매를 적발하기위해
여경들이 한 밤중에 업소에 들이닦쳤습니다.
업소 여성과 업주를 상대로
성매매 여부와 피해 실태 파악에 들어갑니다.
◀SYN▶
\"악덕포주와의 채무는 무효, 신고해라\"
성매매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 벌써 한달째,
밤에는 단속, 낮에는 조사를 병행하면서
피곤에 지쳐 몸은 이미 녹초가 된 지 오랩니다
그렇지만 음성적인 성매매를
뿌리뽑겠다는 의지는 더욱 굳어가
이미 불법 성매매 사범 67명을 적발했습니다.
◀INT▶(신홍남 경장)
\"경찰이 된 걸 후회해 본 적 없다, 자랑스럽다\"
그렇지만
업주와 업소 여성들이 외면하는 경우가 흔해
단속과정에서 실강이는 물론 어려움도 많습니다
◀INT▶(노경희 경사)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 수사가 어렵다\"
최근엔
인터넷 성매매가 퍼질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자투리 시간을 쪼개
PC방 등에 대한 순찰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 켠에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베어 있습니다.
◀INT▶(박순자 경위)
\"남편이 아내 노릇, 사춘기 자녀에게도 미안\"
신고가 들어오면 자다가도 뛰쳐나가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의 수호천사.
음지의 여성들을 양지로 유도해 내겠다는
사명감으로 오늘도 집창촌을 누비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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