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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줄기를 따라
연어가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7년째 계속되고 있는 어린 연어방류사업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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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가을 햇살이 내려앉아
은빛 물결로 반짝거리는 섬진강,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산란기를 맞은 연어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어른 팔뚝보다 훨씬 큰 연어가
그물망을 헤집고 다니며 힘찬 몸부림을 칩니다.
◀INT▶
(그물을 빠져나가 올라갈 수도 있다)
강줄기를 가로질러 포획용 그물이 설치되면서 암*수컷 연어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잡힌 연어는 인공 부화과정을 거친 뒤
내년 3-4월쯤에
치어상태로 섬진강에 다시 방류됩니다.\"
영호남이 힘을 합쳐 섬진강에서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시작한 지 7년째,
북태평양까지 기나긴 바다여행을 마친 연어는 지난해까지 2백여마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방류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올해는
더 많은 연어떼가
섬진강에 출현한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
(환경이 좋아져 돌아오는 양 많아지는 추세)
태어난 강물로 다시 돌아온다 해서
신의 물고기로 불리는 연어,
그 힘찬 몸짓속에
맑고 깨끗한
섬진강의 꿈과 미래가 영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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