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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경비함정을 보유하고 있는
해경이 요즘 고유가때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갖가지 아이디어를 동원해 기름절약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목포해경이 3개월동안 6억여원 상당의 기름을 절약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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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등 모두 23척의 각종 경비함정과
헬기를 보유하고 있는 목포해경,
이들 장비를 운용하는데 한달평균 7십만리터의 경유가 소비됐지만 올들어 기름소비를 대폭
줄였습니다.
함정에서 사용하는 물 씀씀이를 줄이고
선박비품은 필요할때마다 육지창고에서
꺼내쓰고 있습니다.
또한, 출동일수를 5박6일에서 8박9일로
늘리는등 경비체제를 절약형 경비체제로
전환했습니다.
경비공백을 막기위해 정보분석팀을 운용해
해군, 어업지도선과 수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3/4분기동안 이런 식으로 절약한 기름은
모두 62만리터, 3천백여드럼으로 싯가로 6억4백만원어치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안승남 과장*목포해양경찰서*//직원들이 고충이 많은데 잘 따라줘서...//
올들어서 목포해경이 적발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은 모두 71척으로 지난해보다 10척
증가했습니다.
기름은 기름대로 절약하고
단속은 단속대로 강화한 목포해경의 유류절약,
고유가시대의 절약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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