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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고 싶지만

입력 2004-10-28 09:03:56 수정 2004-10-28 09:03:56 조회수 0

◀ANC▶
청년 실업 못지 않게 심각해지고 있는
노인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실버 취업 박람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많은 노인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지만,
막상 일할 수 있는 자리는 한정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실버 취업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광주 염주 체육관.

오전부터 몰려든 노인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취업 정보를 메모하며 일감을 찾아 다니는
노인들의 열기는 젊은이들 못지 않습니다.
◀INT▶

늦으면 놓칠세라 즉석 사진을 찍기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고,

이력서를 대신 써주는 곳도 북적거립니다.
◀INT▶

(스탠드 업)
하지만 노인들의 뜨거운 취업 열기에 비해
기다리는 일감은 경비나 주유원 같은
단순 노무직이 대부분입니다.
◀INT▶

나이 제한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참여 업체 대부분이 내세우는 나이는
65세 미만.

이 때문에 박람회를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노인들도 적지않게 눈에 띕니다.
◀INT▶
◀INT▶

노인 실업 해소를 위해 열리고 있는
실버 취업 박람회.

노인들의 나이와 퇴직전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 노력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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