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문화공연이 사실상 전무한 외딴 섬마을을
찾아가는 국악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흥겨움이 넘치는 국립 남도국악원의
섬마을 공연길을 박영훈기자가
동행했습니다.

◀ＥＮＤ▶

이른 아침 여객선이 도착하자
한적하던 섬마을에는 모처럼 생기가
돕니다.

육지에서 국악단이 왔다는 소식에 섬주민들은
서둘러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이팩트-공연)

산조에 가야금병창,판소리,사물놀이로 이어지는 공연에 섬주민들은 흠뻑 빠져듭니다.

귀에 익은 민요가락이 울려퍼지자
덩실 덩실 어깨춤이 절로 납니다.

◀ＩＮＴ▶박종휴 *주민*
//우리 섬에는 처음이여//

◀ＩＮＴ▶정윤심 *주민*
//너무 즐겁고 고맙다///

섬마을 주민들의 문화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국립 남도국악원은 앞으로 매년 5차례 이상 문화소외지역을 찾을 예정입니다.

◀ＩＮＴ▶허산 기획홍보담당*국립남도국악원*
//소외지역 찾아가는게 결국 국악의 대중화의
길이다//

비록 짧은 시간의 국악공연이지만
섬마을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흥겨운 잔치가
되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