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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선 고민되네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0-29 09:17:48 수정 2004-10-29 09:17:48 조회수 0

◀ANC▶

섬으로 이뤄진 자치단체의 경우 행정 수행을
위해 관공선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운용에 따른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 적지 않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섬으로 이뤄진 신안군.

신안군청의 관공선은 일반 행정선과
어업지도선 등 모두 7척으로 지난해 인건비와 기름값 등으로 척당 평균 1억 4천만원이
넘는 9억 8천 5백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연간 25일을 운항한
면 행정선에도 7천3백만원이 사용됐습니다.

사정은 완도와 진도 등 섬지역 자치단체들도
마찬가지여서 최근에는 기름값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대부분 자체 예산에 의존하다보니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진도군청 담당 공무원
//자체 예산이라 기름값올라 더 부담//

이때문에 일부에서는 운항횟수가 많지않은
행정선을 매각하고 일반 선박을 필요에 따라
임차해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해당 자치단체는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INT▶김철진 소장 *신안군청 해양환경사업소*
///섬지역 업무 추진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실정///

일년에 채 한두달도 사용하지 않으면서 많은
예산을 들여 관공선을 운용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있지만 효율성이나 경제성의 잣대만을 적용할 수 없는게 섬지역의 현실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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