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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너구리(R)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0-29 21:47:55 수정 2004-10-29 21:47:55 조회수 0

◀ANC▶

섬마을 주민들이 너구리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농작물은 말할 것도 없고,토끼와 닭 등
가축들도 먹어치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섬에 사는 김준배씨는 닭 사육을 다시
시작하기위해 최근 진도개를 사서 기르고
있습니다.

2년전, 내기르던 수백마리의 토끼가 야생
너구리에 잡아먹힌데 이어 지난해에 키우던
닭들마저 모두 희생됐기 때문입니다.

◀INT▶김준배 *너구리 피해주민*
//토끼 싹 잡아먹고 닭까지 다 먹어 버렸다//
//

여름과 가을철 농경지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너구리들이 벼를 쓰러뜨리는가하면
옥수수며 콩 등 농작물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습니다.

◀INT▶박용규 *농민*
//자고나면 괴롭다,어떻게 아는지 좋은 것만
따먹는다//

몇년새 서남해 섬 곳곳에서 이같은 너구리
피해가 나타나고 있지만 주민 대부분이
고령자인데다 야행성인 너구리들이 밤에만
활동해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게다가 먹이를 가리지 않는 잡식성인
너구리가 번식력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섬 주민들의 걱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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