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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도둑 기승

김윤 기자 입력 2004-11-02 08:24:34 수정 2004-11-02 08:24:34 조회수 0

◀ANC▶

값비싼 전복이
요즘 해상절도범들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남해 전복양식장에서 잇따라 전복양식장이
털리면서 어민들이 양식장에서 보초까지 서면서
전복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 신안군 장산면에서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30살 황재덕씨는 최근 어처구니 없는 일을 연거푸 당해 망연자실합니다.

추석전에 전복을 도둑맞은데 이어 지난 7일에도 2-3년생 전복 4만여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기때문입니다.

범인들은 가두리 그물을 아예 통째로 훔쳐
가거나 전복을 기르던 집만 빼내갔습니다.

◀INT▶황재덕*전복 양식어민*//김양식도 안되고 전복으로 돌렸는데..젊은이의 희망을 앗아가버렸다..//

서남해 전복양식장에서 이같은 도난 사건은
지난달과 이달들어 모두 5차례나 발생해 어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지만 해경의 수사는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INT▶강성경*목포해경*//인적이 드문곳에서 발생..뚜렷한 단서가 없어..//

(스탠딩)이처럼 전복도둑이 기승을 부리면서
어민들은 아예 양식장에 이같은 감시초소를
만들고 전복지키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송경연*신안군 장산면*//힘들죠..이런 거 안했으면 좋겠는데 어쩔 수 없죠...//

활개치는 전복 도둑에, 더딘 해경 수사,
어민들은 키우는 정성에다 지키는 수고까지,
이래저래 고달프기만 합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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