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퇴임이후 광주를 첫 방문한
김 대중 전 대통령은 환영만찬에서
그동안의 소회를 피력하고
북핵문제등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ＥＮＤ▶
2시간여의 만찬이 끝난뒤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게 해준
호남의 은혜를 항상
잊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특히 동학혁명과 학생운동,
5.18항쟁등 항상 불의에 맞서 온
전라도가 출신지임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고 강조했습니다.
◀ＩＮＴ▶
김 전 대통령은 남북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정부때 상당부분 진전됐지만
최근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미 대선 이후가 걱정이라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북핵문제에 대해서는
클린턴 대통령과는 의견이 일치됐지만
부시 대통령과 다소 이견이 있었다며
나름대로 북핵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ＩＮＴ▶
김 전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치문제는 일절 개입하지 않겠으며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서
남북 문제와 고통받는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만찬에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지사,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
민주당 소속 전직 국회의원등
12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김 전대통령은 오늘은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고
전남지역 주요 인사들과 오찬을 가진뒤
상경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