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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복지

입력 2004-11-02 08:26:38 수정 2004-11-02 08:26:38 조회수 1

◀ANC▶
최근들어 쌀쌀해진 날씨가 더욱
춥게 느껴지는 곳이 있습니다.

장애인 요양시설이 바로 그곳인데,
그나마 지원되던 국고보조금도 중단될
위기에 놓여
올 겨울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입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나주의 한 장애인 시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과 지체장애인 95명이 재활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애인 시설은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최근 장애인 시설에 대한 국고보조금이
중단될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장 다음달을 어떻게 보낼 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INT▶김선정 성산원 사무국장
\"95명 원생이 매일 목욕해서
수도요금이 많이 들고, 난방비도 원생들이
면역력이 약해서 항상 난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들 수밖에 없는데 걱정이다\"

설상가상으로
경기침체 때문에 그나마 꾸준하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발길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스탠드업) 이 장애인시설의 경우
후원금이 작년에 비해 30퍼센트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줄어든 지원과 관심은
고스란히 장애인들의 고통과 어려움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남들보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장애인들,

어느덧 성큼 다가온 겨울을
어떻게 보낼 지 두렵기만 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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