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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재배농가등 시설재배농민들이 겨울을 앞두고 갈탄 보일러를 잇따라 들여놓고 있습니다.
사용하기는 기름 보일러에 비해 번거롭지만 연료비 절감에는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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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꽃을 재배하고 있는 안진수씨는
최근 시설하우스의 난방기를 교체 했습니다.
기름보일러가 이미 설치돼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기름값을 감당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갈탄 난로를 들여놓았습니다.
하루 열포대씩 갈탄을 매일 갈아 줘야 하는게 번거롭지만, 기름보일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난방비와 높은 열효율에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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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어려울때 그게 어딥니까... 몸으로 때워야죠...)
SU//수출용 거베라를 재배하는 시설하우스 입니다. 6백평 규모의 온실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평균 8만원가량의 경유가 필요하지만,
갈탄난로를 도입한 이후 난방비는 절반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올겨울 유례없는 고유가 시대가 예상되면서,
자치단체들도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해 기름을 대신할 대체연료 보일러 설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올해만 15대 지원할 예정, 1억5천만원정도 들지 않겠나...)
기름값 부담으로 올겨울 작물을 심지 않을 시설하우스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동안 생활주변에서 사라졌던 갈탄이 농촌지역에서 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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