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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외식 업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업체가
전체 음식점의 1/5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50여개의 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한 먹자골목.
점심 무렵이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간간히 이어질뿐
활기찬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시청이 옮겨온 뒤부터는
오를 것이라 기대했던 매출은
오히려 지난 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SYN▶
시청이 떠나버린 계림동 일대는
사정이 더욱 심각합니다.
한때 40여개의 음식점이 성업했지만
지금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문을 열고 있는 음식점도
종업원을 줄이고 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INT▶
올들어 광주 지역에서 폐업한 음식점은
모두 350여개.
휴업을 신청한
2천 7백개의 음식점을 더하면
전체의 20%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셈입니다.
◀INT▶
기나긴 경기 침체의 그늘은
불황을 몰랐던 외식 업계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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