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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속 선박절도 40대 긴급체포

김윤 기자 입력 2004-11-03 21:47:49 수정 2004-11-03 21:47:49 조회수 1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풍랑주의보속에 선박을 훔쳐 달아나다 좌초시킨 경남 통영시
41살 박 모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어제 밤 11시쯤
신안군 비금면 송치항에 정박중이던 이 마을
58살 박 모씨의 8톤급 FRP선박 황순호를 훔쳐
8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진도군 지산면 거도
해상에서 선박을 좌초시킨 뒤 달아났다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해경은 박씨가
선박을 좌초시킨 뒤 섬에 숨어있다 진도쪽으로 나오기 위해 도로에서 형사들이 탄 차량에 손을 흔들다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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