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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 위기

박영훈 기자 입력 2004-11-04 09:20:38 수정 2004-11-04 09:20:38 조회수 0

◀ANC▶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개펄과 모래가 심각하게 유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ND▶

명승 제9호로 지정된 전남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에서 의신면 모도간 신비의 바닷길.

2.8킬로미터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보기위해 해마다 축제기간 수십만명이
몰려드는 세계적인 관광명솝니다.

=================화면전환===================

전남대가 1년간 조사한 결과 2.8킬로미터
바닷길중 회동쪽 800미터 구간의
바다지형이 10여년전보다 40센티미터 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부근에 만든 선착장과 도로가 조류 흐름을
막고,조개 등을 캐기위해 바닥을 마구
파헤친 것이 원인으로 방치할 경우 바닷길이
사라질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INT▶조양기 교수 *전남대 해양학과*
///이대로 놔두면 바닷길 볼 수 있는 해보다
없는 해가 더 늘어날 것,위험하다///

조사결과에 놀란 진도군은 낮아진 지형에
개펄과 모래를 쌓기로 하고 문화재청에
내년부터 3년 동안 4억 2천만원을 지원해주도록 긴급 요청했습니다.

◀INT▶진도군청 문화관광과

또 무분별한 조개 채취를 막기 위해 환경단체와 함께 감시를 벌이기로 하는 등
위기에 처한 신비의 바닷길을 살리기에 위한
대책마련에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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