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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켜는 어항

입력 2004-11-04 09:22:29 수정 2004-11-04 09:22:29 조회수 1

◀ANC▶
어항으로서 겨우 명맥을
이어오는 여수 국동항이 다기능 어항으로
새롭게 개발됩니다.

침체된 수산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선에 얼음을 공급하는
수협의 제빙공장이 가동된 지 25년만에
수명을 다했습니다.

민간자본 유치로 건립된
육상 기능시설은 개장조차 하지 못한 채
20여년 가까이 방치돼 있습니다.

냉동.냉장시설은 낡은데다
보관능력마저 절대 부족해 어항으로서의
제기능을 못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여수 국동항이 남해안 수산 전진기지로서
옛 명성을 되찾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전국의 다른 4개 어항과 함께
국가계획에 따라 다기능 종합 어항으로
개발되기 때문입니다.

◀INT▶

국동항 개발에는 2009년까지
국비 500억원 등 모두 530억원이 투입됩니다.

폐건물로 버려져
어항 개발의 걸림돌만 되고 있는
육상 기능시설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주상복합 관광타운이 들어섭니다.

시설 노후와 보관능력 부족으로
수요량의 10분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냉동.냉장시설이 대폭 확충됩니다.

어항 곳곳에는 주변 권역과 연계돼
각종 위락시설이 갖춰집니다.

수산자원 감소와 어항시설의 노후
그리고 시설투자 중단,

수산업의 사양화 속에서
국동항이 시설 확충과 정비를 통해
다기능 종합어항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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