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간의 갈등이 사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오늘 회사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측의 '생산성 향상' 조치는 자율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쟁의기간중에 발생한 태업행위 책임을 물어
조합원을 징계하는 것은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회사측은 문제가 된 조합원들의
행위는 쟁의와는 무관한 불법행위여서
징계 면책사유가 될수 없다며,
카메라를 동원한 것은 작업장 무단이탈과
관리자 폭행등 위법행위를 감시하기 위한것일 뿐 인권침해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와관련해 목민협등 지역시민단체들이
회사측에 인권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등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간의
갈등이 외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