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불부두에 정박중인 화물선에서 수백리터의
벙커 C유가 바다로 유출됐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화물선 선장을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대불부두에 정박중인
화물선 인근 바다물이 기름 흡착재로 뒤덮여 있습니다.

바다 이곳 저곳에는 시커먼 벙커 C유가 둥둥
떠다닙니다.

이곳 부두에 벙커C유가 유출된 것은
어제 오후 1시쯤,

벙커C유를 공급받던 화물선에서 연료탱크의
기름 유입량 측정을 소홀히 해 탱크공기구멍으로 대량의 기름이 넘쳐습니다.

◀ＩＮＴ▶서광열 방제계장*목포해경*

(스탠딩)이 사고로 기름 천리터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3백리터가 바다로 흘러들었습니다.

다행히 화물선 우현으로 기름이 유출되면서
선박이 오일펜스 역할을 해 오염 확산을
막았습니다.

◀ＩＮＴ▶첸 차이 후*기관장*//조사를 받겠는데 인터뷰로 할 말은 없다...//

목포해경은 사고를 일으킨 화물선 선장 중국인
48살 리 렌 후안씨와 기관장을 해양오염 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습니다.MBC NEWS 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