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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가 좋아요

입력 2004-11-08 08:21:02 수정 2004-11-08 08:21:02 조회수 0

◀ANC▶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농어촌의 작은 학교를
그리 미더워하지 않습니다.

시설이 낡은데다 학생수도 적어 교육이 제대로
될리 없다는 반응입니다.

그러나 요즘 농어촌 작은 학교들은
사정이 다르다고 합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END▶

◀VCR▶

80여년 역사의 담양 만덕초등학교.

이학교 5학년인 김원일군은 올해초 광주에서
전학왔습니다.

다소 내성적인 성격의 김군은 시골 작은 학교로 옮기면서 사교적이고 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발표기회가 많아진데다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가 예전 도시학교와는 달랐습니다.

◀INT▶

농어촌의 작은 학교들은
학생수가 적다보니 학생 한명 한명을 배려하는
개별화 교육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대일 교육으로 학생들의 학업능력도
몰라보게 달라지면서 이학교에는 올해만도
10여명이 대도시에서 전학왔습니다.

◀INT▶

전남지역 450여개 초등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백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는 2백여개교.

오는 2010년이면 농어촌지역의 대부분학교는
소규모로 전락하게 돼 도교육청도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대도시 학교들이 아직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사이 농어촌의 소규모학교들은
적은 학생수를 앞세워 다양한 전인교육으로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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