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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방지 착수

입력 2004-11-08 08:21:14 수정 2004-11-08 08:21:14 조회수 1

◀ANC▶

폐광에서 흘러나온 중금속으로
인근 토양이 크게 오염된 나주 덕음폐광에 대한
오염방지 사업이 추진됩니다.

지난달 용역에 들어갔는데
관건은 70억원이 넘는 예산 확보라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80년대 말 채광이 중단된 나주 덕음폐광,

광산에서 흘러나온 중금속으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은 폐광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염방지시설이 갖춰지지 않아서인데,
주민들은 식수난은 물론
카드뮴 검출로 쌀을 폐기처분까지 해야했습니다

이렇게 15년 가까이 미적미적하던
오염방지사업이 지난달부터 본격화되고있습니다

나주시가 5천만원의 예산으로
서울대 농업과학 공동기지센터와 함께
효과적인 오염 방지대책을 만들기위한
용역에 들어간 것입니다.

◀INT▶어영식 팀장
수질, 토질 검사 하고 있다.

나주시는 용역 결과가 나오는 오는 12월 말,
폐광 일대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워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그렇지만
문제는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 70억원,

자치단체의 형편으론 어림도 없어
전적으로 중앙정부에 의존해야할 형편입니다.

◀INT▶박충서 팀장
예산확보가 가장 큰 애로사항이다

주민들은 오랜 숙원이 풀리고 있다면서도
예기치못한 난관으로
차질을 빚지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주민
말만 하지 말고 해봐야 아는 거지.

(스탠드업)
수십억원에 이르는 예산확보를 할 수 있을 지, 전국 폐광지역 가운데 가장 오염이
심각한 곳이라는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 지,
나주 덕음폐광처리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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