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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끔 예산으로 질질 끌고 있는 목포 북항건설이 막바지 차질을 빚고있습니다.
조선소가 철거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업자도 할 얘기가 많습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VCR▶
목포 북항 건설 현장.
\"ㄷ\"자형 물양장 건설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조선소가 철거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감리단장
\"조선소가 이전하면 곧바로 끝나게 되는데
330미터 남아 있다.\"
다급해진 당국이 철거계고장을 보냈으나
이번에 업자가 법원에 계고취소처분 소송을 내
1년 가까이 끌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청이 안이하게 대처함으로써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조선소측은 당초 약속한 조선지구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었지만 지난 97년 당국이 일방적으로 점용연장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으로선 이전할 장소도 비용도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 김준선 해운조선 대표
\"북항조선지구 조성이 차질을 빚었으나 협의
한번 없었다.\"
이에대해 해수청은 지난 86년 조선소 이전당시
항만개발로 이전이 불가피 한 경우 자진철거 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근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조선소측이 삽진산업단지에 입주할 생각을 않고 있었다며 불법점유시설물에 대해 보상금을
한푼도 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착공 20년을 넘긴 북항 건설사업이 당국과
업자의 끝없는 대립으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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