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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뇌물 건네려던 중국 선장 붙잡혀

김윤 기자 입력 2004-11-09 21:47:52 수정 2004-11-09 21:47:52 조회수 0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제공하려 한 중국어선 선장이 해경에 처음으로 붙잡혔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늘 새벽 5시40분쯤
신안군 홍도 서쪽 28마일 해상에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을 0.9마일 침범해 불법조업을
중국 석도선적 64톤급 어선 요영어등 3척을
붙잡아 목포항으로 압송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영어 선장 양 모씨는 단속과정에서
우리 해경에 선처를 바란다며 중국돈 만6천백위안, 우리돈 2백5십여만원을 제공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올해들어 불법조업 중국어선 97척을
적발했지만 이처럼 뇌물을 건네려한 선장을
붙잡기는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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