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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주는 중국선원

김윤 기자 입력 2004-11-11 08:22:53 수정 2004-11-11 08:22:53 조회수 0

◀ANC▶

서남해상에서 조기가 풍어를 이루면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도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적발되는 중국어선도 크게 증가해
목포항이 마치 중국의 항포구를 연상시킬 정도인데요,
봐달라며 뇌물을 주려는 중국선장까지 있습니다.

김 윤 기잡니다.

◀END▶

바람에 날리는
오성홍기가 마치 중국의 항포구를 연상시키는 목포해경 부둡니다.

서남해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어선들입니다.

지난달부터 적발된
중국어선들은 모두 51척으로 지난해 1년동안
적발된 47척보다도 많습니다.

서남해상에
조기떼가 몰려들면서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기때문입니다.

◀INT▶주문석 함장*목포해경 305함*

(스탠딩)이처럼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돈을 주고 단속을 무마하려던 중국어선 선장이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중국선장 리양씨는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무허가 조업을 하다 적발되자 단속경찰에게
중국 돈 만6천백위안, 우리돈으로 2백5십여만원을 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리양씨는
벌금을 현장에서 바로 주려고 했을 뿐이라며
변명하고 있습니다.

◀INT▶중국선장//벌금을 주려했을 뿐인데..한국수역 침범했는 지 몰랐다...//

가을 조기로 황금어장을 이루고 있는
서남해에서는 뇌물까지 쓰면서 단속을 모면하려는 불법조업 중국어선들과 우리해경간의 한판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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