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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선생님

김양훈 기자 입력 2004-11-12 09:22:26 수정 2004-11-12 09:22:26 조회수 2

◀ANC▶

열악한 교육여건의 섬마을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교사가 있습니다.

엄마처럼 아이들을 가르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선생님을
김양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목포에서 뱃길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전남 신안의 한 섬마을 학굡니다.

1, 2학년이 한 반에 모여 복식수업을 하고 있는
이 학교의 전체 학생수는 20여명.

비록 교육여건은 열악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언제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다정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INT▶ 구현후
엄마처럼./

교직 생활 26년째인 조 교사는
지난 2002년부터 외딴섬인 흑산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s/u 선생님은 일주일에 한차례씩 아이들과 함께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기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INT▶ 학부모
믿음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들과 함께
마을 노인들을 챙기는 것도 조 교사의
몫입니다.

이같은 열린 학습을 통해 선생님은
섬마을 아이들의 희망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교사
행복했으면./

얼마전에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유재라 봉사상을 받았지만 상금을 섬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내놓았습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라는 조 교사

교단에 대한 신뢰가 무더지고 있는 요즘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같은 노력은 우리 교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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