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대담한 10대들

김윤 기자 입력 2004-11-12 22:30:22 수정 2004-11-12 22:30:22 조회수 0

◀ANC▶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범죄가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가장해 강도짓하다 붙잡히거나 인터넷 사이트에 허위광고를 한 뒤 수천만원을 가로챈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모텔에 투숙했던 36살 김 모씨는 지난 9일
밤 17살 정모양과 인터넷으로 채팅을 하다
성매매 제의를 받았습니다.

김씨는 모텔로 찾아온 정양을 보고 의심없이
방문을 열자 숨어있던 17살 김모군 등 5명이
닥쳐 김씨를 마구 때리고 현금과 금팔찌를
빼았습니다.

이들은 다음날 이같은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며 김씨를 협박해 백만원을 뜯은 뒤
같은 짓을 반복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경찰 관계자//협박해서 돈을 뜯고 신고해서..잡게 됐다...//

고향 선후배사이인 17살 유 모군 등 3명은
인터넷 사이트에 중고 오토바이와
디지털 카메라를 판매한다고 허위광고를 올린 뒤 백30명으로부터 2천9백만원을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이들이 훔친 주민등록증으로 개설한 대포통장에 송금을 했다가 낭패를 당했습니다.

◀INT▶\"돈 맛을 알게 되니까..끊을 수 없었다..\"

이처럼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는
갈수록 대담해지고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김영채 수사2계장*목포경찰서*//범행규모,피해자 커지고..조직화되고 있다...한달평균 백여건 접수..//

손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유혹에 빠져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청소년 인터넷 범죄,
일부 청소년들의 철없는 짓으로 보기에는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