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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스케치

신광하 기자 입력 2004-11-15 09:00:37 수정 2004-11-15 09:00:37 조회수 0

◀ANC▶
이틀연속 내린 비로 기온이 뚝 떨어져
서남부 지역은 쌀쌀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휴일을 맞은 시민들은 산과 바다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가을바다에 비친 햇살이 잔잔하게 부서지는 휴일,,

어린아들을 어깨에 태운 아버지의 발걸음은 유난히 가볍습니다.

항구를 빠져나가는 쾌속선을 바라보는 어린아이는 그림같은 가을 바다의 정취에 추위도 잊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유달산 자락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INT▶
(휴일날 와서 보니 좋습니다. 회도 한사라..)

연이틀 내린비로 기온이 뚝 떨어져 쌀쌀한 날씨,,

시내 중심가에 자리잡은 포장마차마다 따끈한 국물을 찾는 시민들이 이어집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휴일을 즐기려는 젊은이들로 영화관들은 대목을 만났습니다.

휴일 가을 바다에 자리잡은 강태공들은 좀처럼 물지않는 고기를 기다리며 시간을 낚습니다.

모처럼 햇살을 드러낸 하늘, 연인과 가족들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휴일을 즐깁니다.

◀INT▶
(가족들과 시간보내는것 참 좋다..)

쌀쌀한 날씨는 이번 한주동안 계속되겠고, 특히 대입 수능시험일인 오는 17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2도 안팎으로 춥겠습니다.

또 내일까지는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안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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