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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노사협상 재개

입력 2004-11-15 09:02:45 수정 2004-11-15 09:02:45 조회수 0

◀ANC▶
LG칼텍스 정유 노.사가
지난 7월 파업돌입 이후 110일만에
다시 마주 앉았습니다.

노.사 갈등과 노.노 갈등 해소라는 과제가
지나간 일보다는 더 절실한 시점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7월 18일, 제9차 교섭이후 중단됐던
LG정유 노사간의 대화가 최근 재개됐습니다.

이로써 현장복귀이후 불거진 문제들이
어떤 식으로 해결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노조가 민주노총을 탈퇴한 이후
대화가 재개됐다는 점도
회사 안팎에서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8월 6일, 파업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지금껏 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대위에서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한 노조는
최근, 조합 소식지를 통해
갈등 해소와 징계 최소화를 위해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각 3명의 실무위원이 참석한 협상에서
주5일 근무에 따른 휴가조정,
노조가 요구한 인력 충원과
재배치를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등이
논의됐습니다.

노사 협상은 재개됐지만,
주변 여건은 더 나빠졌습니다.

노조간부에 대해 중형이 선고되고
LG정유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등,
지역사회의 시각은
노사 양쪽 모두에 대해 곱지 않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던 노.사가
다시 자리를 함께한 상황에서
LG정유를 둘러싼 모든 현안이
원만한 해결점을 찾기를
지역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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