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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기록공개

입력 2004-11-15 09:03:11 수정 2004-11-15 09:03:11 조회수 1

◀ANC▶
검찰의 5.18 수사기록 일부 공개 방침에 대해
청구인인 정동년씨와 5월 단체들은
알맹이가 빠졌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5.18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의도라며
검토작업을 거쳐 이의신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대법원이 판결한
12.12와 5.18사건 수사기록 가운데
7만쪽만 공개하겠다는 서울 중앙지검의 발표,

수사기록 공개 청구인인 정동년씨와 5월 단체는
검찰의 발표대로라면 알맹이 없는
공개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개 대상으로 정한 5.18 수사기록 가운데
5.18의 진실을 규명할
군 작전일지나 지휘관 회의록 등
핵심 내용들이 모두 빠져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INT▶ 정동년 위원장
5.18사건 수사기록 검증위원회

특히
보복 우려가 있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광주 진압군 가운데
연대장 이상급 이름만 공개하고 이하는 뺄 경우
당시 상황을 제대로 밝히기 어렵게 돼
기록 공개 의미가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수사기록 공개 범위가
자신들이 요구한 30만쪽 가운데 7만쪽에 머물고

이가운에 5.18과 뗄레야 뗄 수 없는
12.12사건은 만 쪽에 불과하다며,

이는 검찰이 진상을
은폐하려는 의심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5.18 수사기록 검증위원회는 때문에
수사기록 목록이 도착하는 대로
검토작업을 거쳐 이의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다음달 하순쯤으로 예상됐던 5.18 수사기록의
공개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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