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선 시군 보건소로 몰렸던 독감예방 접종인파가 충분한 백신이 확보되자 오히려
접종을 기피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목포시 보건소의 경우 지난달 독감백신 접종때
하루 최고 6천4백명이 넘는 시민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7천3백명분이 많은 4만2천명분의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3차접종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는
하루 8백명에 그치는등 지금까지 대상인원의 58%인 2만5천명에 그쳤습니다.

목포시보건소는 시민들이 백신부족을 우려해
접종을 기피한 것으로 분석하고
나머지 만8천명분의 백신물량 처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