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신안의 한 섬마을 선착장이 승하선 차량과
주차 차량들이 얼키면서 매일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습니다.

주차공간이 없어 도로에 차를
세워놓기 때문인데 주차된 차량 바퀴가
무더기로 펑크나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선착장 주변에 도로가에 세워둔 차량 11대의
바퀴가 펑크나 모두 내려앉았습니다.

주말과 휴일 차를 세워두고 육지로 나갔다가
되돌아온 운전자들은 할말을 잃었습니다.

◀ＩＮＴ▶박호남 *피해차량 운전자*
//어이가 없다.꼭 잡아야 한다///

하루 수천대가 이용할 정도 많은 차량이
오가지만 불과 수십대의 차량이 겨우 주차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개인 땅에 만들어놓은 임시 주차장마저
한달전 공사로 폐쇄돼 한쪽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하루 종일 차량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신안군은 주차장
확보같은 대책없이 뒷짐만 지고 있고,경찰도
주정차단속 구간이 아니여서 계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ＳＹＮ▶경찰관계자 (하단)
//주차장 없는 상황에서 단속하면 난리나죠.
어려운 상황///

경찰은 차량바퀴들에 두세군씩 작은
구멍이 난 점으로 미뤄 도로변 주정차에 불만을
품은 누군가가 밤사이 송곳으로 일부러
펑크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