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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도시락\' 배달

입력 2004-11-17 09:19:11 수정 2004-11-17 09:19:11 조회수 0

◀ANC▶
경제적인 어려움을 반영하 듯
최근들어 무료 급식소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해 이마저도
혜택을 볼 수 없는 장애인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배달해 주는 주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시 학동 쌍봉종합복지관,
점심 시간에 맞춰 조리가 한창입니다.

정성스럽게 조리된 음식들은
곧바로 이름표가 달린 도시락에 담깁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무료로 배달되는
"사랑의 도시락" 입니다.

1년째 자원봉사를 해온 주부들은 음식에
남다른 손맛을 쏟습니다.
◀INT▶
서민아파트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전달되는 도시락 배달에도 주부들이
직접나섰습니다.

도시락 배달뿐만 아니라
이들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안부라도 물을 수 있는 말벗이 되기
때문입니다.

몸이 불편해 밥을 거르던 장애인들도
이틀에 한 번꼴로 배달되는
"사랑의 도시락"에 큰 부담이 줄었습니다.
◀INT▶
서민경제의 침체로
무료 급식소는 많이 늘었지만
거동이 불편해 정작,
이곳을 찾을 수 없는 노인들과 장애인,

이들에게 눈을 돌리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사랑의 도시락"에는
주부들의 정성과
이웃에 대한 따듯한 나눔의 배려가
묻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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