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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농가 한파

입력 2004-11-19 09:12:47 수정 2004-11-19 09:12:47 조회수 0

◀ANC▶
난방비 부담이 눈덩이 처럼 커지면서
온실 농가들이 전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청과류 가격마져 폭락해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박광수기자가 겨울 문턱에 들어선 온실농민들을 만나봤습니다.
◀END▶
온실 오이의 전국적인 주산지로 손꼽히는
순천시 낙안면 하우스 단집니다.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수확과 선별작업으로 분주하지만
오이값의 끝없는 하락세로 농민들의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20킬로그람 한박스에 2만원을 밑돌아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수준에 그치는 데다
경기침체속에 회복시기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탭니다.
◀INT▶ \"전망안좋아 더 불안\"

농업용 면세 경유값은 최근 거침없이 올라
지난해 보다 30%가량 오른 리터당 480원선.

유류비외의 다른 농자재 값도 동반 인상돼
농민들의 자금난을 더욱 압박하고 있습니다.
◀INT▶ \"난방용 비닐,영양제... 다올라\"

면세유 할당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그나마 면세 혜택마져 받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농민들은 더욱 걱정입니다.
◀INT▶ \"어느정도 나올지 아직도 몰라\"

경기침체와 소비감소,비용상승의 악순환속에
지역의 온실 재배 농가들이
기나긴 겨울의 터널을 통과해 나갈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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