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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적재불량

입력 2004-11-20 10:55:45 수정 2004-11-20 10:55:45 조회수 0

◀ANC▶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앞 차량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아찔한 경험... 한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적재불량 차량이 크게 늘고있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배추를 가득 실은 차가 한쪽으로
기우뚱하게 쏠린 채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뒷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채 달리던
레미콘에선 돌가루가 그대로 흘러 나옵니다.

◀SYN▶
"천천히 달리면 괜찮다. 지지대도 있고...
채소짐 한 두번 싣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최근 동광주 나들목 근처에서는
화물차에서 컨테이너 박스가 고속도로에 떨어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지난 5년동안 지역 고속도로에서
적재불량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30여 건

덮게를 설치하지 않거나
화물을 제대로 묶지 않아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 때문에 20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적재 불량 차량을 뒤따라가는
운전자들은 늘 불안에 떨 수 밖에 없습니다.

◀INT▶신춘애
저번에도 화물이 떨어져 사고날 뻔했다.

문제는 이런 적재 불량 차량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탠드업)
한국도로공사 호남지역본부가 지난달까지
적발한 적재불량차량은 모두 1800여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이상 늘었습니다.

◀INT▶최현정/호남본부 교통안전과
"적재불량은 실질적으로 교통사고 유발한다."


해마다 늘고 있는 적재불량 차량들,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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