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교육부가 인터넷 방송시청등을 위해 지원해오던
회선료 보조를 내년부터 전면 중단키로 해
상대적으로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지역
정보화교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보돕니다.◀ＥＮＤ▶

◀ＶＣＲ▶

화순 도암중학교에 다니는 김성국군은
수업이 끝나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컴퓨터로 과제물을 정리하거나
교육방송 시청을 통해 복습이나 선행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4가구가 사는 김군의 산골짜기 마을에는
인터넷은 물론 흔한 컴퓨터 한대가 없어
학교에서 1.2등을 다투는 김군의 학습환경은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ＩＮＴ▶

전남지역 초.중고교생 30여만명 가운데
컴퓨터가 없는 학생은 3만여명,

인터넷 회선망도 열가구가운데 두가구이상은
설치가 안됐습니다.

결국 도서벽지가 많은 전남지역 학생들은
학교위주 정보화교육에 매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교육부가 내년부터 인터넷회선료 지원을 중단하기로 해 이마저 여의치 않을 전망입니다.

◀ＩＮＴ▶

전남지역은 도서벽지가 많고 재정상태가 열악해
교육정보화 사업에서 통신회선료 비중이
30%가 넘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사업.

열악한 농어촌 교육환경을 고려한
신중한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