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야 할 행정기관에서
문화재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국가 사적 375호 신창동 일대.

유적지로 지정된 야산 한편이 통째로
잘려나갔습니다.

절개면을 따라 중장비에 짓이겨진
철기시대 토기 파편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야산에서 파헤쳐져 길 한편에 쌓인 흙에서도
조작난 토기 파편이 발견됩니다.

지난 3월 광산구청에서
도로를 확장한다며 유적지를 훼손한 것입니다.

공사 시작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협의는
어찌된 일인지 빠졌습니다.
◀ＩＮＴ▶
송의정 학예실장..

담당 직원은
국가 사적인지 몰랐다고 발뺌합니다.
◀ＳＹＮ▶

광주시 문화재 자료 3호 무양 서원.

뒷편 야산은 청동기 시대 주거지였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야산 정상이 발굴조사도 없이
잘려나가 평지로 변했습니다.

같은 구청 공원계에서
체육 시설을 조성한다며 훼손한 것입니다.

구청에서는 이번에도 몰랐다며 훼손한 뒤에야
관련 기관과 협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ＳＹＮ▶
문화재 담당..
◀ＩＮＴ▶
송의정 학예실장.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야 할 행정기관이
문화재를 파괴하는 현실.

우리나라 문화재 관리의 현 주솝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