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11월의 셋째주 휴일인 오늘 전남 서남부 지방은
맑은 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 유명산에는 막바지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휴일 표정을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예년보다 포근한 휴일을 맞아
시민들은 도심에 있는 산을 찾았습니다.

곱게 물들었던 단풍도 하나 둘 낙엽이 되버린
늦 가을.

하지만 구름 한점 없는 맑은 하늘과
화창한 날씨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산으로 유혹했습니다.

가벼운 차림으로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이제 몇 남지 않은 단풍을 보는 것만으로도
늦가을 산행이 그저 즐겁습니다.

◀ＩＮＴ▶ 전근성
풍경도 좋고..//

그물에 걸린 고기를 떼어내는 어민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휴일도 잊은채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만선의 기쁨에 어민들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가득합니다.

무안의 한 마을은 축제 열기로 넘쳐났습니다.

노천극장에서 열린 첫 콘서트를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은 풍물패의 신나는 공연에
휴일을 만끽합니다.

◀ＩＮＴ▶ 은종숙
옛날것을..//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막바지 포근한 날씨를 보인 전남 서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화요일인 모레부터는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